여월재 如月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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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태호입니다. 대학 시절 코로나로 멈춘 세상에서 친구들과 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를 시작했고, 공동창업멤버이자 이사로 일하며 AI가 사람들의 일상에 들어오는 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봤습니다.

일 바깥에서는 궁금한 게 많습니다. 책은 인생의 질문에 답을 얻으려고 읽고, 와인은 한 병에 얽힌 뒷이야기를 좋아합니다. 뉴스는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오늘의 소식이 내일 무엇을 바꿀지 생각해봅니다. 이곳은 그렇게 읽고, 마시고, 생각한 것을 쌓아두는 곳입니다.

여월재如月齋

明明如月 何時可掇

명명여월 하시가철

밝디밝은 달과 같은 지혜를, 언제쯤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조조의 시 「단가행(短歌行)」의 한 구절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달은 늘 저 위에서 밝게 빛나지만, 손을 뻗어도 잡히지 않습니다.

지혜도 그렇습니다. 읽고, 마시고, 생각할수록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 같다가도 여전히 저만치 있습니다.

여월재는 그 달을 좇는 서재입니다. 언젠가 손에 넣을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도 궁금한 것을 따라 읽고 씁니다.